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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최양업신부의 여덟 번째 편지 (2)

비신자들 사이에 돌아가는 이야기들은 신자들의 체포, 투옥, 형벌, 사형 등 처참한 이야기뿐입니다. 또는 (부유하였던) 신자들의 집안이 몰락하여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산다는 것, 사람이 살 수 없는 산 속이나 산골짜기에 숨어서 비참하고 치욕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 모든 공적 사회 생활에서 격리되고 백성으로서의 제사와 가정 생활을 포기하고 산다는 것, 부모와 형제와 친척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잊혀져 산다는 것 등등입니다.

비신자들 사이의 이러한 험담은 날이 갈수록 더 커져서 증오와 멸시로 이어집니다.

그리하여 어떤 신자든지 불행히 다른 사람들에게 간접적으로라도 알려지면 주변 사람들 전체가 온갖 방법으로 신자들을 괴롭히려 달려듭니다. 신자들을 불경스럽고 불충한 자들로 여겨 그들한테서 전염되지 않으려고 기를 씁니다.

"신자들은 부모와 친척도 몰라본다. 제사와 위패도 배척한다. 금수만도 못하다. 삼강오륜에서 벗어난 놈들이다." 이렇게 신자들을 욕하고 증오합니다.

이런 공적 박해와 위험 외에도 흉년이 닥치면 신자들의 처지는 더욱 비참해집니다.

우리 형제들의 처참한 상태는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1839년 박해 때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기아와 추위 때문에 죽었는지 이루 헤아릴 수가 없었습니다.

벌써 10년이 지났으나 그 재난의 여파와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 그들이 겪은 이야기를 들을 때 저는 동정심의 고통으로 마음이 갈갈이 찢어집니다. 조선에서는 온갖 법률이나 관습이나 풍속이 한결같이 오로지 천주교 계명의 준수를 저지하기 위하여 제정된 것처럼 보입니다.

현재의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우리에게 유리한 것이라고는 오직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모의 초상부터 탈상까지 입어야 되는 상복의 풍속과 한글이 전교활동과 교리 공부에 큰 도움을 줍니다.

첫째, 상복이 전교 활동을 도와주는 풍속입니다. 부모의 상을 당하면 자식들은 3년 동안 대죄인으로 자처하고, 최대한으로 죄를 뉘우치는 보속 생활을 합니다. 어느 장소에서든지 상복만 입어야 합니다. 장례식과 제사 외에는 일체 다른 공식적인 예식이나 회합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노래와 춤이나 잔치 등 오락을 즐길 수 없습니다. 방갓을 머리에서부터 어깨까지 덮어 써서 땅만 내려다볼 수 있게 하고, 또 막대기로 끼워 만든 얼굴 가리개로 입에서부터 코와 눈까지 얼굴 전체를 전부 가리고 다닙니다.

이러한 풍속은 서양 선교사 신부님들을 위해 발명된 도구라 할 만 합니다. 만일 이러한 풍속이 없었더라면 서양 선교사 신부님들이 전교하기 위해 한 발짝도 외출할 수 없었을 것이고 조선에 머물러 있는 것조차도 불가능할 것입니다.

둘째, 한글이 교리 공부하는데 매우 유용합니다. 우리나라 알파벳은 10개의 모음과 14개의 자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배우기가 아주 쉬워서 열 살 이전의 어린이라도 글을 깨우칠 수가 있습니다. 이 한글이 사목자들과 신부님들의 부족을 메우고 강론과 가르침을 보충하여 줍니다. 쉬운 한글 덕분으로 세련되지 못한 산골에서도 신자들이 빨리 천주교 교리를 배우고 구원을 위한 훈계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현재의 우리나라 조정은 신자들에 대해 아무런 간섭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정의 내부 사정과 당파 싸움에 휩쓸려 다른 사안은 생각할 겨를이 없는 모양입니다.

그들은 중국으로 간단없이 사신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에 마지막으로 파견한 사신은 중국 황제께 현재의 조선의 임금님의 누명을 벗겨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하려 보낸 사신입니다. 현재의 임금님이 천주교 신자 집안 출신이고 역적의 후손이라는 누명을 벗겨달라는 것입니다.

현재 조선 왕국을 통치하고 있는 임금님은 왕족 출신이기는 하지만 매우 불명예스러운 가문에서 태어난 열아홉 살 된 청년입니다.

1801년 신유(辛酉)년에 전국적인 대박해가 있었습니다. 그때 천주교를 미워하는 원수들이 자기들보다 더 지혜롭고 임금님의 총애를 더 받을며 나날이 더욱 강력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던 몇몇 유력한 천주교 신자들을 파멸시키기 위하여 전혀 터무니없이 날조된 중상모략을 꾸며냈습니다. 천주교의 원수들은 임금님에게 "천주교 신자들이 합법적인 금상 왕을 폐위하고 이인(李絪)이라는 왕족을 새 임금님으로 옹립하려 한다."고 모함하였습니다.

이인은 그 당시 임금님(순조)의 형이고 지금 임금님 (철종)의 조부입니다. 그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었고, 다만 그의 아내(宋 마리아)와 며느리(申 마리아)가 신자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인이라는 사람이 천주교 신자들의 두목이고 반역자들의 주동자라는 죄목으로 사약을 받았으며 그의 아내와 며느리도 사형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집안은 전체가 강화도로 귀양 갔습니다.

그로부터 가족들은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천대와 터무니없는 중상으로 산산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어떤 아들들은 사형을 당하였고 어떤 자손들은 극단적인 비참 속에 버려졌습니다.

현재의 임금님은 사냥꾼으로 불리웠고 자기 친척 집의 종노릇을 하였습니다.

장날이 되면 가장 값싼 일꾼 노릇을 하였고 인정머리가 털끗만큼도 없는 주인의 채찍을 거의 매일 맞았습니다.

전 임금님이 승하함에 따라 군인들 한 패거리가 강화도에 몰려가서 그를 현재 임금님으로 모셔왔습니다. 그런즉 조선 왕조의 창업 이래 5백년 역사상 왕가에 이와 비슷한 사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왕족의 공개된 수치와 치욕을 정화할 필요가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중국 황제의 권위로 그러한 불명예를 척결하고 조선 왕에게 영예를 회복시켜주기를 청하는 사신을 중국 황제에게 보낸 것입니다.

그 청원서에 천주교를 허위로 가득차고 정도와 도의를 전복하려는 극악한 이론이라고 비난하였습니다.

중국 새 왕조의 황제는 조선 왕족의 내부 사정을 알 길이 없었으나 조선 왕의 청원을 윤허하여 황제의 권위로 조선 왕의 모든 불명예를 척결하고 그에게 영예를 회복시켜준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신부님, 동양의 현인들이라는 자들이 장난치는 꼴 좀 보십시오.

금년에 제가 집행한 성무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사규 고해자가 3,360명이고, 영성체자가 2,753명이며, 재고해자가 235명이고, 재영성체자가 220명입니다. 그리고 어른 영세자가 197명이고, 예비자로 등록된 이가 229명이며, 유아 영세자가 54명입니다. 또한 대세받은 아기 293명에게 세례성사 보례를 집전하였고,  대세받은 어른 28명에게 세례성사 보례를 집전하였습니다. 죽을 위험중에 있는 비신자 아기 255명에게 대세를 주었습니다.

세월이 좀더 편안하다면, 또는 우리는 날마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집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진리를 어느 정도 깨닫고 있으면서도 이 진리를 추구할 방법을 찾지 못하여 자기들의 가엾은 처지에서 한숨 짓고 있는 지극히 가련한 영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이에 관한 한 가지 실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상도 언양이라는 고을에 상당한 세력을 가진 오씨라는 관원이 있었습니다. 그의 동생이 천주교 신자가 되어 안드레아라는 본명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오씨는 동생이 영세한 것을 알고서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단숨에 한손에 칼을 잡고 한손으로는 동생의 멱살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당장 목을 자르겠다고 위협하면서 천주교를 버리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안드레아는 조금도 겁내지 않고 목을 내밀고 어서 치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동생의 굳센 태도에 흉악한 형이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한편 그 잔인한 오씨의 아내는 이런 용감한 힘을 주는 천주교 진리에 탄복하여 자기도 전심전력으로 천주교를 믿고자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앙을 지키고 신자 생활을 실천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의 집에서는 전혀 불가능하였고 그렇다고 하여 그 집을 빠져나올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만 노심초사하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이들에게 신앙의 자유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틀림없이 기뻐 용약하면서 그리스도의 양무리 안에 들어올 것입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바싹 말라버린 우리 땅에 당신 자비의 소낙비를 퍼부어주소서. 진리에 목말라 하고 있는 우리에게 당신 구원의 물을 실컷 마시게 해주소서.

조선 정부가 세실 함장의 편지에 대한 회답을 라피에르 함장에게 보낸 것을 신부님들에게 소개합니다. 이것이 원문과 똑같은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조선 조정이 다음과 같이 발표한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해에 조선 왕국의 영토인 외연도에서 어떤 주민이 외국 함선에서 건네준 편지라고 말하면서 우리 조정에 전해왔습니다. 우리 조정에서는 이 소식에 크게 놀라 편지를 펼쳐보니까 당신들 왕국의 세실 함장이 우리 대신들에게 보낸 편지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우리 왕국의 고귀한 인물인 앵베르, 샤스탕, 모방 등 어른 세 분이 불행하게도 당신들에 의해 사형을 당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당신들이 무슨 이유로 그분들을 죽였는지를 묻고자 하여 온 것입니다.

당신들은  아마 당신 나라의 법률이 외국인의 무단 입국을 금하는데, 그 세 분이 이 법률을 어겼기 때문에 사형을 당한 것이라고 말씀하시겠지요. 그러나 중국인이나 만주인이나 일본인이 조선에 입국하는 일이 있으면 당신들은 감히 그들을 죽이지 못하고 각기 그들을 자기 본국으로 돌려보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나라 사람 그 세 분에 대해서는 중국인이나 만주인이나 일본인처럼 대우하지 않았습니까?

만일 그분들이 살인이나 방화나 그와 비슷한 다른 죄악을 범했다면 그분들을 체포하여 처벌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었을 것이고, 이에 대하여 우리는 아무 말 하지 않고 묵인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은 죄가 없었는데 당신들이 부당하게 사형에 처하였으니 프랑스 국가에 대하여 중대한 모욕을 준 것입니다."

이런 내용의 편지를 세실 함장이 보내왔는데 이 편지에 대하여 우리 조선 정부는 다음과 같이 분명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기해년 (1839년)에, 어떤 외국인들이 체포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어느 때에 조선에 몰래 잠입하였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조선 사람과 같은 옷을 입고 조선 말을 하며, 밤에만 나다니고 낮에는 집 안에서 꼼짝 않고 지내며, 얼굴을 변장하고 흔적을 감추면서 국가 반역자들과 불충한 자들과 흉악무도한 불량배들과 사귀고 어울려 다니므로 우리가 체포하여 문초하였습니다. 그들이 관가에 끌려와서 심문을 받을 때 자기들의 이름이 한 사람은 나 베드로고 또 한 사람은 정 야고보라고 진술하였습니다.

당신들의 함장의 편지에서 언급된 사람들이 혹시 이 사람들입니까?

심문을 받을 때에 그들은 자기들이 프랑스인들이라고 밝히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들이 당신들 왕국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자백했더라도 우리는 지금에서야 당신들 나라에 대해서 듣게 되었으니 우리가 당신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 수 있겠습니까?

그런즉 우리가 어찌 비밀 입국을 금지하는 우리 법을 적용하지 아니할 수 있겠습니까?

그뿐 아니라 그들이 옷도 갈아 입고 이름도 바꾸는 등 변장하면서 흉악한 무리와 어울려 다닌 행동은 그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 악의에 의한 것이었음을 넉넉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연히 파선을 당하여 우리 왕국에 상륙하게 된 자들과는 도무지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왕국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가끔 외국인들이 풍랑에 파선하여 우리 해안에 표류하는 일이 자주 있습니다. 그들이 낯선 사람이라도 죄가 없고 긴급한 사정이 있으면 우리는 그들을 구조해주고 입히고 먹이고 보호하며 또 할 수 있으면 각기 자기 나라로 돌려보냅니다. 이것이 우리 왕국의 법률입니다.

그러므로 당신들이 말하는 저 세 사람들도 파선을 당해서 우리 왕국에 상륙했다면 왜 우리가 중국인이나 만주인이나 일본인과 달리 대우하였겠습니까?

또 당신들 편지에 보면 왜 우리가 그들을 정당한 이유 없이 죽였는지 문책하고 또 당신들 나라에 중대한 모욕을 끼쳤다고 항의하는데, 그러한 말씀은 우리에게 매우 의외이고 듣기에 놀랍습니다.

서양과 조선이 수만 리 떨어져 있어서 서로 모르고, 편지로나 차편으로나 내왕과 상종이 없습니다. 그런즉 무슨 이유로 서로 원수가 될 짓을 할 것이며 또 무슨 까닭으로 당신들에게 모욕을 끼치겠습니까!

헤아려보시오. 만일 우리나라 사람이 당신 나라에 몰래 들어가서 변장을 하고 악행을 하면 당신들은 그 사람을 가만히 내버려두겠습니까? 만일 중국인이나 만주인이나 일본인이 당신들 나라 사람들처럼 우리 법을 거슬러 범행하였다면 그들도 우리 법에 따라 처벌하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전에 어떤 중국인(周文謀 야고보 신부)이 변복하고 몰래 우리 왕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우리 법대로 잡아서 사형에 처한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에 대하여 아무런 항의도 없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우리 국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우리가 사형에 처한 사람들이 프랑스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더라도 그들의 행동은 살인자나 방화자들의 행동보다 더 큰 죄가 되는 것이므로 그들을 용서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더구나 그들의 국적을 모르므로 극형에 처해야만 했던 것입니다.

사정은 극히 분명하여 더 이상 다른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작년에 보낸 당신들의 편지에 대한 답장을 받으러 당신들이 오리라는 것을 우리는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의 편지는 필요한 격식을 갖추지 않고 요식 절차 없이 전달된 것이므로 우리는 거기에 대한 답장을 할 의무는 없었습니다. 이 사건은 일개 도의 관찰사가 관여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 왕국은 중국 황제에게 종속하여 있으므로 외국인들에 관한 문제는 중국 천자께 품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중국 정부의 동의없이 당신들이 어찌 회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이런 일은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신들이 당신들에게 대답하더라도 그 내용은 이상에 말한 것과 다르지 아니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을 당신 나라 상관에게 보고하십시오. 그리고 사태의 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와 같이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을 의외로 생각하지 마십시오."

이상이 조선 조정에서 세실 함장에게 보낸 회답의 요지입니다.

(조선과 프랑스는 1886년에 가서야 수호조약을 맺었다.)


신부님의  여덟 번째 편지의 두번째  잘보았습니다
그당시의 조선과 프란스의 관계와 상황의 한단면을
볼수 있었습니다

신부님 오늘은  설입니다
이땅에  살아가는  저희모두가
설날을 맞아  부모형제와  만나는 기쁨을
외로운 이들은  주님의 위로를 받는 행복을
누릴수 있도록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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