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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3>고통은 절실한것

2010.12.29 20:36

기도방지기 조회 수:2017 추천:1

||0||0고통은   절실한것

그런데 고통에 대한 성서적 견해들이  이 순간  절실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한  행동에  대한  책임이나  다가온 고통을 피하지 말고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 -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  우리가  그 고통과
대면하기를 원하신다

고통은  인간실존의 현실

모든 종교는  고통이란  어떻게 피해야 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겪어야 하는가의  문제라고 한다

불교의 가르침

인생에 괴로움과 고(苦)는    있지만  우울해 하거나 성내거나  못 견뎌하지 말라
생의 근본적 죄악은  혐오와 증오이다
혐오는  유정물에 대하여  사의(邪意)를 품는 것이요
증오는 괴로움과 괴로움을 주는것에 대해서  사의를 품는 것이다
그러므로 괴로움과 고통을 참아 넘기지 못하는것은  잘못이다
괴로움에 대해서 성내거나  못 견뎌하는것은  그 괴로움을 없이 하는것이 아나라
조금씩 조금씩 더 어려움을 보태는 것이요
끝내는 참아 견디지 못하는  최악의 상태로 나아가게 할 뿐이다

이슬람교의  가르침

고통이란  알라신이 정해준  운명이다
한번  그대가 고통을 겪게 되면  그  고통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므로
굴복하는 것만이 그대의 의무이다   신이 그대를 그렇게  만들어 주었어니
불평하지 말고 그대로 받아 들일것이다

이렇게  불교와 이슬람교에서는 고통에 대한 해결책보다는
주어진 고통을  참아 견디라고 가르친다

그러면 그리스도교는 어떠한가  그리스도교 마찬가지로  
고통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 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고통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논쟁도 하지않는다
단지 예수의  고통스런 수난과  죽음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뿐이
예수께서는 죽음의 권세를 꺽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지만
죽음이나 고통을 제거한것은 아니라고 가르친다

그렇다  예수께서는 고통을  치워버리려  오신것도 아니고  고통에 대해  설명하러 오신것도 아니다
예수께서는 고통을  제거하지는 않으셨지만  고통을 겪는  우리를 위로 해주시고
우리가 흘리는 누물을  부드럽게 닦아 주신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 3가지

1  이 세상에서 늘 곤란을 겪으리라는것
2  하지만  그들이 결코 홀로  있지는 않을것이라는것
3  그들이 평화중에 있을것이라는 것

예수께서 자주 들려주시는 말씀 <두려워 하지말라>는 말씀 성경에 365번 나온다
1년은 365일이니 하루에 한번씩 들려주신다

우리 종교가  고통에 대해서 가르쳐 주는  유일한  말씀은  
고통 한 가운데서도  우리는  주님과  함께  인생을 걸어 간다는 것이다

왜 모든 종교가  고통을 피해야 하는가 가르쳐 주지않고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만  가르치는가
왜 예수께서는 고통을 치워버리지는 아니하고  당신의 현존으로 고통을 채우려고만 하실까 그것은  

1   고통이 삶의 실재요  삶의 실상이기 때문이며
2   고통을 통해서   하느님과 진정한  관계를 맺게 되고
3    하느님에 대한  바른상(象)  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고통은 삶의 실재

고통이   삶의 실재 실상이라는 말은  곧 고통은  자연의 법칙이라는 뜻이다
성서는  고통이 삶의 실재이며 자연의  법칙임을 알려준다

인간은  아무도 자기목숨을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한다
아무도 꺼져가는 제 숨결을 붙잡지 못한다(전도 8.7-8)

당신이 앗아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이
아침에 푸르렀다가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버리나이다(시편89.5-6)

인생은 풀과 같고  들꽃같은 그 영화  스치는 바람결에도 남아나지 못하고
다시는 그 자취도 찾아볼 길 없도다(시편 102.15-16)

이러한  성경 구절들은  무상(無常)이 인간 삶의 실상이고  자연법칙임을 말해준다
우리  인생에  영원한 안정이란 없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충만된 안녕과  평화를 누리 못한다
우리의 불안과  고통은  우리가 이세상에서 나그네요  유한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주는 진리이다
온전한 안녕과  영원한 평화는 하늘나라에 가서나 가능할것이다

하느님에 대한 바른상 (象)
욥은 혹독한  고통을 겪은 뒤에야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었다
전에 나는  당신에 대해서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신을 봅니다 (욥 42.5)

그렇다  고통을 격으면서  모진 고통을 겪으면서  인간은 하느님을 본다
고통의 눈물을  흘리는 것은 아프고 힘겨운 일이지만  그 눈물이  영혼의 눈속에  끼어 있던 먼지를  깨끗이 씻어주어 하느님을  보게 하는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고통스런 처지에 놓여있다 하더라도  하느님을 떠나거나  자살을 해서는 안 된다
하느님을 향하여  삿대질을 해대고  원망하고  십자가를 내팽개 친다 할더라도  하느님을  저주하고 떠나서는 안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하느님앞에 머물러 있을 때 언젠가는 지난날의  고통을  하느님 앞에서 정리 하게 될것이다  그렇게 되는 날  우리가 겪었던  고통은  구원적이요 신학적인 체험으로  바뀔것이다  그러니  하느님을 떠나거나
자살을 해서는 안 된다

막스 루카도의  깨어진 창을 통해 하느님 보기
우리는  우리 마음의 창을 통해 하느님을 바라본다  언젠가  그 마음의 창은 순백하리만큼 깨끗하였다
하느님의 모습도 또렷하게 보였다   맑고 평화로운 날  언덕이나 골짜기를 보듯이   하느님을  투명하게 볼 수 있었다   유리는 깨끗하고  창틀은 온전했다   우리는 하느님을  알고 있었고  하느님이 어떻게 돌보는지 알고  있었다   또 하느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마음의 창이 깨졌다
돌맹이 하나가 날아와서  우리 마음의 창을 깨 버렸다  
고통의  돌맹이는 여러가지일 수 있다

사별일 수도  있고  이혼일 수도 있고  사고일 수도 있고  병일 수도 있고  ...  중요한  것은 언젠가  고통의 돌맹이가  날아와서  우리 마음의 창을  산산조각  낸다는 사실이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돌맹이들이 날아 온다는 사실이다

그 돌맹이가  어떤 돌맹이든  결과는 같은 것이니.
마음의 창이 계속해서 깨진다는 것이다  
마음의  창을 박살내고  유리창들을 조각 낸다는 것이다 ...
깨어진 창을 통해 하느님을 보기는  쉽지 않다
이전에 똑똑하게 보였던  하느님이  이제는  조각나 보이는 것이다
깨진   조각들은  제각기 하느님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굴곡시켜 보여준다 ...
조각 난 마음  상처난 마음을 갖고  하느님을 본다는 것은  참으로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송봉모 신부님의 고통 그 인간적인 것 중에서41쪽 -77쪽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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