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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자를 위한 권고의 말씀

2011.01.11 23:53

노순민 조회 수:1325 추천:3

||0||0예비신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교리 반 봉사를 하면서 안타깝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애기가 있으면 여러분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그러면 신앙생활이 더욱더 풍요롭고 평화로울 것입니다.

또한 하느님의 은총과 자비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불편한 것이나 도움이 필요하시며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성심껏 돕도록 하겠습니다.
제 작은 선물이고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언짢은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예비신자 여러분은 아직 엄마뱃속에 있는 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앙적으로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고, 새로 태어날 준비를 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교리를 받고 있어도  아직은 마음에 와 닿지도 않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서두르거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갓난아기도 처음 태어났을 때는 혼자 않거나 기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모유를 먹고, 보살핌을 받으면서 혼자 않기도 하고 걷기도 합니다.

그처럼 아직은 뭐가 뭔지 이해도 되지 않고, 아무것도 느껴지는 것이 없을지라도,
반복해서 교리를 듣고, 미사에 참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달릴 길을 달리십시오.
겉만 보고 속은 알지도 못한 채, 열매가 달리기도 전에

신앙을 포기한다는 것은 선배 신앙인으로서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또 교리공부를 하다보면 하느님이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느님이 공평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그 뜻을 알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주 그분 말씀을 들어야 하고 기도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그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가르침과 신부님수녀님이 가르치시는 교리를 충실히 따르십시오.
그러면 그분이 정하신 때에 그러한 것들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때에는 하느님은 참으로 공평하시고 자비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분이 공평하지 않다면 죄인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도 없을 것입니다.
죄인들은 천벌을 받아야 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굶주림으로 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더불어 살아가는 것은 하느님께서는 가난한 사람들과 병자들을
먼저 돌보아주시고, 죄인들에게는 회개하여 새 사람이 되는 은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을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 죄인 아닌 사람도 없고, 가난하지 않거나 병자가 아닌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죄를 짓기 때문에,
마음과 육신이 병들었고,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치유의 은총을 주시고,  죄인인 우리를 용서하시는 것은
우리가 지은 죄보다 하느님의 자비가 더 크기 때문이며,

본성이 선하시고 사랑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동생 아벨을 죽인카인마저도
이마에 표를 찍어 죽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십니다.
그가 비록 살인 죄인이라 할지라도 죽거나 고통 받는 것은 원치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시야도 좁고, 사랑도 부족하여 누군가를 배려하고 이해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느님을 이해하기란 더욱더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기가 자라서 어른이 되듯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믿음의 여정을 걷다 보면, 우리의 시야도 조금은 넓혀지리라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의 마음을 그분께 열어놓아야 합니다.
어린아이가 어머니에게 모든 것을 믿고 맡기듯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내 안에 하느님의 자리가 생길 것이고,
어느 순간 여정이 끝날 즈음에는 그분께  아주 큰방을 내어드릴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일상 안에 늘 그분이 함께 계실 것입니다.
저 역시 아직은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들이 많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그분께 의탁하며 살고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 외에는 언제나 함께 계시는 그분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물론 잠자는 순간에도 함께 계시지만 느끼지 못할 뿐입니다.
이렇게 하느님은 자비로우시고 인자하신 분입니다.
또 우리는 그분과 사랑의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분을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살게 된 저는 하늘에서 얻은 보화가 너무나 많습니다.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들도 많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귀한 보물은 그분과의 열애를 신앙일기로 쓰고 있는데
그것이 나에게는 가장 귀한 보물이며 보화입니다.

외롭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은혜로운 일들을 기록해놓은 일기를 읽으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습니다.
하지만 정말 힘이 들 때는 하느님께 의탁할 여유조차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하느님이 계시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분 앞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면 거짓말처럼 마음에 평화를 주십니다.
그분께는 불가능이 없으며 청하는 모든 것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비신자 여러분도 어떠한 어려움이 닫치더라도 그분 안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마태복음7,7-8)말씀에 “구하시오 받으리라, 찾으시오 얻으리라, 두드리시오 열리리라”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두드리면 열린다고 했습니다.
부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그날까지 교리 잘 받으시고
그저 주시는 하늘의 보화를 가득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미약하지만 열심히 돕겠습니다.

끝으로 가톨릭교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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