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3>101. 송 베드로 (1821~1867년)
2011.09.03 17:43
||0||0101. 송 베드로 (1821~1867년)
송(宋) 베드로는 충청도 충주 서촌의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천주교 교리를 배우면서 신앙 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장성한 뒤에는 부친 베네딕도를 모시면서 성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 열중하였다.
이후 베드로는 좀더 자유롭게 신앙 생활을 하기 위해 부친 베네딕도와 함께 가족들을 데리고 진천 배티 교우촌(현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으로 이주하였다. 이곳에서 그는 교우촌 신자들과 어울려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였다. 그러던 중 1866년에 병인박해가 일어났고, 이듬해 봄에는 천주교 신자들을 체포하러 다니던 한양 포졸들이 배티로 들이닥쳤다.
배티로 몰려온 포졸들은 그곳에 거주하던 송 베드로의 가족 모두를 체포하여 진천 관아로 압송하였다. 그런 다음 경기도의 죽산 관아로 끌고 가서 가두었다가 다시 한양으로 이송하였는데, 이때 체포된 이들은 베드로와 그의 부친 베네딕도, 베드로의 처녀 딸, 베드로의 며느리 이 안나, 안나의 아이 등 모두 5명이었다.1)
이들 가족은 한양으로 압송된 후 모두 신앙을 굳게 지킨 다음 순교하였으니, 그때가 1867년으로, 당시 베드로의 나이는 47세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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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일기", 정리 번호 327~330 ; "병인치명사적" 권1, 1923. 2. 2, pp. 58~59, 장 서방의 증언 ; pp. 151~152, 이여규 요한의 증언. 증언자 이여규는 이 안나의 오빠였다.
2) "병인박해 순교자 증언록", 정리 번호 115번 ; "병인치명사적" 권1, 1923. 2. 2,
pp. 151~152.
송(宋) 베드로는 충청도 충주 서촌의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천주교 교리를 배우면서 신앙 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장성한 뒤에는 부친 베네딕도를 모시면서 성 가정을 꾸려나가는 데 열중하였다.
이후 베드로는 좀더 자유롭게 신앙 생활을 하기 위해 부친 베네딕도와 함께 가족들을 데리고 진천 배티 교우촌(현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으로 이주하였다. 이곳에서 그는 교우촌 신자들과 어울려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였다. 그러던 중 1866년에 병인박해가 일어났고, 이듬해 봄에는 천주교 신자들을 체포하러 다니던 한양 포졸들이 배티로 들이닥쳤다.
배티로 몰려온 포졸들은 그곳에 거주하던 송 베드로의 가족 모두를 체포하여 진천 관아로 압송하였다. 그런 다음 경기도의 죽산 관아로 끌고 가서 가두었다가 다시 한양으로 이송하였는데, 이때 체포된 이들은 베드로와 그의 부친 베네딕도, 베드로의 처녀 딸, 베드로의 며느리 이 안나, 안나의 아이 등 모두 5명이었다.1)
이들 가족은 한양으로 압송된 후 모두 신앙을 굳게 지킨 다음 순교하였으니, 그때가 1867년으로, 당시 베드로의 나이는 47세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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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명일기", 정리 번호 327~330 ; "병인치명사적" 권1, 1923. 2. 2, pp. 58~59, 장 서방의 증언 ; pp. 151~152, 이여규 요한의 증언. 증언자 이여규는 이 안나의 오빠였다.
2) "병인박해 순교자 증언록", 정리 번호 115번 ; "병인치명사적" 권1, 1923. 2. 2,
pp. 151~152.
모두 신앙을 굳게 지킨 다음 순교하였으니,
송베드로 순교자님
가족이 모두 순교하였으니
저희도 본받게 하소서
함께 찬미를 드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