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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2011.01.17 15:17

노순민 다리아 조회 수:1259

||0||0성철 스님께서 물은 물이요 산은 산이다. 라고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이제야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도 본질을 변화시킬 수 없고, 변화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어떠한 그릇에 담겨있던 물은 물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본질이 같기 때문입니다.
산 역시 산은 산일뿐입니다.

한라산도 금강산도 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을 뿐이고,
산이 아닌 다른 어떤 것도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산새가 아무리 수려하다 해도 그 본질은 역시 산인 것입니다.

차 역시 가격이나 차종의 따라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용도나 쓰임새가 같기 때문입니다.
비싼 차라고 특별할 수 없고, 작은 차라고 그 역할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크기나 값으로 그 본질이 변화거나 바뀌지 않지요.
물이 물이상의 것이 될 수 없고,
산이 산 이상의 것이 될 수 없듯이

차 역시 차 이상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사람 역시 그러합니다.
어떠한 자리에 있던 같은 피조물이며 같은 본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자리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든
우리는 모두 흙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모두 같은 본질임을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조금 더 배우고 조금 더 가졌다고 본질이 서로 다른 것처럼,
다른 사람을 무시하거나 평가할 수 없는 것입니다.

- 기도 -
주님, 당신께서는 가진 이나 없는 이나 모두를 충만케 하시며,
사랑과 자비와 공정과 정의로서 다스리시니, 당신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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