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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피정을 마치고

2011.01.17 15:06

노순민 다리아 조회 수:1156

||0||0제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 하신 주님,
날마다 죽으면서 날마다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당신이 제 안에 살아계시듯 저도 당신 안에서 살아가렵니다.
죽어야 산다는 당신의 말씀을 되새기며 죽으면서 사랑하렵니다.

힘들 때마다  
제 십자가를 대신 지고가신 예수님,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으켜주시고,
절망 가운데 있으면 희망이 되어주시는 예수님,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왜 나만 힘드냐고 불평하며 따져 물어도,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라 말씀하시며
크신 사랑을 가득히 채워주시지요.
이제야 십자가의  고통이 선물임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주님,
오늘은 보다 큰 십자가를 청하며,
보다  큰 당신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2009.9.27)  엠마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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