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타이틀1

슬라이드 타이틀2

슬라이드 타이틀3

||0||0110. 박대식 빅토리노 (1812~1868년)

  박대식(朴大植) 빅토리노는 경상도 김해 예동(현 경남 김해군 진례면 시예리) 사람으로, 천주교에 입교한 이후로는 언제나 열심히 신앙 생활을 하였다. 그러던 중 1868년의 박해 때 대구에서 내려온 포졸과 김해 포졸들이 함께 그의 집으로 몰려와 빅토리노와 그의 조카 박수연을 체포하여 김해 관아로 압송하였다. 당시 그의 조카는 아직 예비 신자였다.

  김해 관아의 옥에서 빅토리노는 송 마태오와 박 요셉을 동료로 맞이하였다. 이후 그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신앙을 고백한 뒤 3일 만에 대구로 압송되었다. 그리고 이곳에서 다시 문초와 형벌을 받았지만, 끝까지 배교를 거부하고 신앙을 굳게 증거하였다.

  대구 감사는 결국 빅토리노와 그의 동료들을 결코 배교시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에게 사형을 선고하였다. 이에 따라 빅토리노는 조카와 동료 2명과 함께 형장으로 끌려가 참수형을 받았으니, 그때가 1868년 10월 12일(음력 8월 27일)로, 당시 빅토리노의 나이는 57세였다.1)

  참수형을 집행한 뒤 감사는 백성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명목 아래 그들의 머리를 높이 매달도록 하였다. 한편 빅토리노의 가족들은 그가 순교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대구로 와서 그의 시신을 찾아다 고향에 안장하였다.

--------------------------------------------------------------------------------
1) "병인치명사적" 권18, pp. 43-44 ; 권23, 1923. 7. 29, p. 91, 박 프란치스코의 증
  언 ; "일성록", 고종 무진년(1868년) 9월 4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font size=3>79. 홍교만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1738~1801년) [1] 기도방지기 2011.07.30 1086
212 <font size=3>99. 구한선 타대오 (1844~1866년) [1] 기도방지기 2011.08.27 1085
» <font size=3>110. 박대식 빅토리노 (1812~1868년) [1] 기도방지기 2011.09.10 1084
210 <font size=3>115. 윤유일 바오로 (1760~1795) [1] 기도방지기 2011.09.11 1080
209 <font size=3>114. 권상연 야고보 (1751~1791년) [1] 기도방지기 2011.09.11 1080
208 <font size=3>67. 최여겸 마티아 (1763~1801년) [1] 기도방지기 2011.07.16 1080
207 <font size=3>64. 조 숙 베드로 (1787~1819년) [1] 기도방지기 2011.07.09 1076
206 <font size=3>101. 송 베드로 (1821~1867년) [1] 기도방지기 2011.09.03 1070
205 <font size=3>최양업신부의 여덟 번째 편지 (2) 기도방지기 2012.01.23 1068
204 <font size=3>105. 허인백 야고보(1822~1868년) [1] 기도방지기 2011.09.03 1063
203 <font size=3>106. 이정식 요한 (1794~1868년) [1] 기도방지기 2011.09.10 1059
202 <font size=3>120. 윤유오 야고보 ( ? ~1801년) [1] 기도방지기 2011.09.12 1058
201 <font size=3>52. 이재행 안드레아 (1776~1839년) [1] 기도방지기 2011.06.26 1058
200 <font size=3>최양업신부의 여덟 번째 편지 (4) 기도방지기 2012.04.01 1056
199 <font size=3>38. 원경도 요한 (1774~1801년) [1] 기도방지기 2011.06.05 1055
198 한국 순교자 124위 시복 심의 현황 기도방지기 2013.10.07 1053
197 <font size=3>일곱번째 편지 (1) 기도방지기 2011.12.03 1047
196 <font size=3>다섯 번째 편지 기도방지기 2011.11.06 1044
195 <font size=3>최양업신부의 일곱번째 편지 (3) 기도방지기 2012.01.01 1043
194 세분 수녀님!! 주님 안에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3] 기도방지기 2013.02.17 1042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