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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정철염 가타리나

2019.02.17 13:09

기도방지기 조회 수:51

포청에서 매우 혹독한 형벌과 고문을 당했으나

성녀 정철염은 용감히 이겨 냈다.

9월 20일 매를 맞아 거의 반죽음이  된 상태로

포청에서 6명의 교우와 함께 교수형을 받아 30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성령님 가난한자들의 아버지여 !

저희로 하여금 저희의 잘못을 알게 하소서 !

주님 찬미 받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저희가 성녀 정철염 가타리나를 본받게 하소서 !

성녀 정철염 가타리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9.79.jpg


 

 

 성녀 정철염 카타리나(Catharina, 또는 가타리나)는 ‘덕이’라고도 불렸다. 그녀가 노비의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서 영세하였다는 사람도 있고, 16-18세에 이르러 천주교에 입교했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느 증언이 정확한 지는 분간하기 어렵다고 한다. 어쨌든 그녀의 성격은 매우 온순하였고 재질은 보통이었으나 마음은 매우 용감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녀의 나이 스무 살 되던 해 동짓날 그녀의 집주인인 김씨가 미신행위의 참여를 강요하자 카타리나는 이를 단호히 거절하였다. 그러나 주인은 크게 노하여 카타리나의 두 팔을 뒤로 결박하고, 몸에는 큰 맷돌을 매달아 장작더미에 처박아 두었다가 제사가 끝난 다음에 끌어내어 무지하게 매질을 하여 마침내 기절하고 말았다. 이 때문에 그녀는 4, 5주일 뒤에야 회복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듬해 춘분 제삿날이 오자 다시 미신행위에 참여하라는 주인의 명을 어긴 죄로 전보다 더욱 심한 곤욕을 치렀다. 결국 카타리나는 이 두 차례의 형벌로 인하여 일생동안 몸이 붓고 얼굴은 누르스름하였고 힘든 일은 거의 할 수가 없게 되었다. 병이 나은 뒤에 카타리나는 주인집을 몰래 빠져나와 서울로 가서 어느 신자 집에 몸담아 살며 안온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1845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댁의 하인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 뒤 병오박해로 김 신부가 체포되자, 그녀는 현석문 카롤루스(Carolus) 회장이 마련한 새 집에 있다가 7월 10일에 다른 교우들과 함께 체포되었다. 정 카타리나는 우술임 수산나, 김임이 테레사, 이간난 아가타와 같이 옥에서 매를 맞고 순교하였는데, 때는 1846년 9월 20일이요 그녀의 나이는 30세였다. 그녀는 1925년 7월 5일 교황 비오 11세(Pius XI)에 의해 시복되었고,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을 기해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Joannes Paulus II)에 의해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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