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실험

by 유스티나 posted Oct 23,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0||0양파 실험 했어요~~긍정의 힘^^  
양파 실험을 하였어요.
아시는 분 많으시죠?!^^
좀 작고 못나 보이는 양파를 "사랑"이라고 이름 짓고
크고 싱싱한 양파는 "미움"이라고 이름 지었답니다.
8세 딸과 6세 아들과 함께
하루 한 마디만 "사랑"이에겐 예쁜 말을~
"미움"이에겐 나쁜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남편에겐 실험 하는 목적을 설명하였지요.^^

별로 변화가 없던 사랑이와 미움이가 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11일만에 사랑이가 싹이 나더니 쑥쑥 자라더라구요..
눈으로 직접 본 우리 가족은 너무 신기해했답니다.
너무 미움을 줘서 일까요..미움이는 21일만에 싹이 났어요.
제가 한 번씩 미움이를 살짝 때리고 하니
우리 아들은 불쌍하다고 때리지 말라네요..
엄마가 때려서 양파 껍질 다 벗겨졌다구요 ㅡ.ㅡ
양파 껍질을 벗겨내고 얼굴을 그릴 걸 그랬나봐요^^

한 번씩 아이들을 혼내거나 하면 남편이 양파 실험은 왜 하냐면서 눈치를 주네요 ^^
아이들도 양파를 보면서 서로에게 나쁜 말을 하지 않으려고 해요.^^
남편과 저는 아이들 기죽이는 말을 되도록 하지말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자고 다짐했어요.

희생해준 미움이에겐 미안하지만 우리 가족은 많은 걸 배웠답니다.^^
한 번 실험 해보세요. 정말 신기해요^^